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초부터 이어온 수주 행진에 힘입어 올해 누적 수주액 3조 원을 5개월 만에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 수주액의 60%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인데요. 최근 유럽 및 아시아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1. 단 5개월 만에 3조 원 돌파! 가파른 성장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꾸준히 대규모 계약 소식을 전해오더니, 결국 5월 26일 기준으로 연간 누적 수주액 3조 원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해 연간 총 수주액의 60%를 단기간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겠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성과를 쌓아 올릴지 기대가 됩니다.
2. 유럽 및 아시아 제약사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
이번 3조 원 돌파의 배경에는 최근 공시된 대규모 신규 계약들이 있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26일에 유럽과 아시아 소재의 두 글로벌 제약사와 총 4405억 원(약 3억 1957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럽 소재 제약사와의 계약은 2420억 원(약 1억 7555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또 다른 계약은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맺은 것으로, 1985억 원(약 1억 4403만 달러) 규모이며 2033년 12월 31일까지 장기 계약입니다. 고객사와 구체적인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굵직한 계약들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에 유럽 제약사 한 곳과 무려 2조 747억 원 규모의 CMO 계약을 맺으며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대형 계약들이 연초부터 꾸준히 이어지면서, 5개월 만에 3조 2525억 원이라는 놀라운 누적 수주액을 달성하게 된 것입니다.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82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하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를 쌓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러한 성공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과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죠.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 대부분의 주요 바이오 제약 회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생산 능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거예요. 또한, 생산 능력 면에서도 독보적입니다. 지난달부터는 인천 송도 캠퍼스에 18만 리터(L) 규모의 5공장 가동에 들어갔는데요,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 능력은 78.4만 리터(L)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늘어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온 것이 이번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해요. 다음 달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하여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추가적인 수주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